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10대 항공사…13계단 점프
"고객 서비스 질적 향상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기울여 나갈 것"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위기돌파 능력이 빛을 발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소재 세계적인 항공사 품질 평가 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 (SKYTRAX)'로부터 '2022년 세계 최고 항공사' 10대 항공사 중 9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2위에 머물렀던 대한항공은 단숨에 13계단이나 점프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스카이트랙스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 안락도 ▲직원 서비스 ▲가격 만족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항공사들을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로부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과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잇따라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 및 미국 아펙스 (APEX,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팬데믹 안정화 상황에 맞춰 기내 서비스 정상화 및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하여 새롭게 선정된 50종의 와인으로 내년 3월부터 신규 와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항공 대표 한식 메뉴인 비빔밥 이외에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 새로운 한식을 계절별로 소개하고 디저트와 음료를 다채롭게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보다 발전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