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경영목표·스마트 항만 구축
울산항만공사(UPA)는 신사업 매출 확대,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 등의 내용을 담은 ‘2030 비전 선포식’을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날 ▲신사업 매출액 비중 20% ▲물동량 2억t ▲무(無)차입경영 ▲중대재해ZERO의 4대 경영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에코 스마트 항만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LNG 클러스터 구축 ▲수소복합단지 개발 ▲배후단지 3단계 구체화 ▲공공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롭게 발표한 4대 핵심가치 ‘미래선도, 전문역량, 혁신지향, 사회책임’에 대해서는 김재균 사장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했다. 김 사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더불어 지속적인 자기 개발을 통한 전문역량 제고를 주문했다.
김 사장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해 물동량 성장세 둔화가 우려된다”며 “LNG, 수소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취급 특화 항만으로 차별화를 통해 울산항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