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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촉각'


입력 2022.11.08 12:06 수정 2022.11.08 12:0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한미 정보당국, 긴밀 공조하에

관련 동향 면밀히 추적·감시"

북한이 지난 2018년 5월 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폭파에 앞서 공개한 현장(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북한이 현지시각 8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전후해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속돼온 가운데 정부는 관련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북한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임박한 징후는 없다"면서도 "언제라도 북한이 핵실험할 준비는 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과 관련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한 공조하에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현재 핵실험 시기를 예단하는 것은 적절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정치적 판단에 따라 단기간 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로는 추가로 설명드릴 만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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