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3차 접수 이틀간 신청액이 7000억원에 육박했다. 신청건수도 4000건을 넘겼다.
주택금융공사는 8일까지 주금공과 6대 은행을 통해 3차 안심전환대출을 접수한 결과 누적 4만3042건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누적 신청액은 4조6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청 요건 완화한 뒤 이틀간 4016건 접수됐다. 이 기간 신청금액 규모는 6882억원으로 나타났다.
정책금융상품인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면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금리로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 등으로 갈아탈 수 있다.
주금공은 7일부터 주택가격 기준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해 접수 받고 있다. 소득 요건은 부부 합산 기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도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안심전환대출은 18일까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신청접수를 받고있다. 21일부터 연말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은행과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해당 은행의 모바일 앱이나 영업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외에 지방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의 차주는 주금공 홈페이지와 앱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