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1일 日방문, 기시다 총리 회담 예정
일본·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무산된 듯
관방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일본 방문을 취소했다.
18일 일본 TBS 등에 따르면 살만 왕세자는 당초 19일에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을 조율 중이었지만 일본 방문이 취소되면서 회담도 무산됐다.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절단도 일본에 오지 않게 되면서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포럼은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살만 왕세자의 일본 방문 취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에 대해 "살만 왕세자의 일본 방문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국의 형편이 좋은 시기에 고위층 방문이 조기에 실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