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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주호영 "흑석선생 김의겸, '흑색선생'으로 바꿔 불러야" 등


입력 2022.11.25 17:00 수정 2022.11.25 17:0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흑석선생 김의겸, '흑색선생'으로 바꿔 불러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진 데 대해 "김의겸 대변인을 흑석선생이라 그러던데 의원들이 이제는 흑색선생으로 바꿔 불러야 한다는 주문이 있었다"고 비꼬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담동 술자리가 청담동 '뻥'자리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구나 본인이 협업까지 했다고 한다. 일언부중(一言不中)이면 천어무용(千語無用)이라 했다. 한마디 말이 거짓말이면 천 마디 말도 전부 거짓말이 될 수밖에 없다"며 "공당의 대변인이 한 번도 아니고 몇 차례나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데도 왜 대변인으로 그대로 두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 앞으로 김 대변인이 하는 말을 국민들이 믿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1억800만원에 달하는 퇴임식 예산을 요구한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선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 사법부 수장으로 있다는 게 참 분하고 억울하다"며 "김의겸 대변인에 이어 부끄러움을 모르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이 또 하나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대법원장 퇴임식에 1억800만원이라는 예산을 편성해 요구했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사법부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기록을 계속 써나가고 있다. 코드 인사로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들을 요직에 기용하면서 사법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사법부를 문재인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시켰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역대 최악으로 떨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무개시명령'까지 꺼냈다…與 "민노총, 성난 민심에 소멸될 것"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여당이 '업무개시명령' 카드까지 꺼내며 엄정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민노총이 국민경제를 볼모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는 사실상 정치파업을 벌이고 있다는 게 국민의힘의 판단이다.


25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화물연대의 파업은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 또 정부의 약속 위반 때문이라는 그들의 말도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는 파업이 계속되면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한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며 "노조가 국민과 한국경제를 볼모로 잡고 힘에 의지해서 이기주의적 요구를 관철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노총은 대부분 소득상위 10%의 기득권이면서도 약자 흉내를 내면서 주기적으로 파업을 일으키고 입으로는 정의를 외치면서 고용세습과 같은 불공정을 저질러 왔다"며 "그 결과 국민 혐오 대상이 됐고 노조가 죽어야 청년이 산다는 말까지 생겼다. 민노총이 계속 이 길을 간다면 성난 민심에 휩쓸려 소멸될 게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편의점, 월드컵 특수로 ‘함박웃음’…주류‧안주 매출↑


국내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가 있었던 24일 편의점업계가 제대로 특수를 누렸다. 집관족부터 거리 응원에 나선 인파가 몰리면서 주류와 안주 매출이 평소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25일 CU에 따르면 지난 24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 1차전 우루과이전 거리 응원이 열린 광화문 인근 편의점에서는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무려 10배나 올랐다.


CU가 우루과이전이 열린 지난 24일 광화문과 시청광장 인근 점포의 전주 대비 주요 상품 매출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맥주가 1030%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어 스낵류 680%, 안주류 570%, 물 490%, 탄산음료 310%, 에너지음료 290%, GET커피 470%, 삼각김밥 380%, 김밥 310%, 샌드위치 27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거리 응원을 나온 사람들이 보온을 위해 많이 찾은 핫팩은 평소 보다 무려 1500%나 매출이 증가했다. 장갑 등 방한 용품도 1060% 오르는 등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온장고 음료인 캔커피 420%, 두유 330%, 꿀물 270%로 일제히 전주보다 2배 이상 수요가 늘었다.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차, 커피 등 원컵류는 350% 올랐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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