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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만 月2억6천만원"...킴 카다시안, 칸예와 최종 이혼 합의


입력 2022.12.01 10:05 수정 2022.12.01 10:05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뉴시스

미국의 모델 겸 패션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전 남편인 가수 '예'(카니예 웨스트)와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로스엔젤레스 고등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공동양육권을 가지며 예가 카다시안에게 매달 20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한다.


또 이들은 아이들의 사립학교 등록금과 대학 등록금, 개인 경비 비용 등에 대해 같은 금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3월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8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법적 쟁점을 두고 좀처럼 타협점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오는 12월 14일로 예정된 이혼 소송 재판을 앞두고 합의했다.


매체는 이번 이혼 조정 합의에 대해 "예가 소셜미디어(SNS)에서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으며 여러 패션 브랜드와 계약이 끊기고 이미지가 실추된 상황에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다시안은 미국의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의류, 뷰티 브랜드 사업에도 성공하며 백만장자 클럽에 합류했다.


예는 힙합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힙합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패션 브랜드 '이지'(Yeezy)를 론칭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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