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수원 화성지구 ‘자율형 건물번호판’ 표준디자인 개발


입력 2022.12.05 09:38 수정 2022.12.05 09:38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화성사업소 등 팔달구 공공건축물에 우선 적용

수원시가 개발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수원화성지구의 정체성과 특색을 표현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건물번호판은 수원화성지구의 전통적이고 정온한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했다. ‘수원시 색채 가이드라인’에서 대표·문화색으로 지정된 색상 중 ‘장안문 흑색’을 배경색으로 사용했다. 수원화성만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팔달문 도안을 번호판 배경으로 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사각형 디자인과 코르텐(내후성강판) 재질의 곡선형 디자인을 비율에 따라 세 가지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다. 건축 입면에 따라 적절한 모양의 번호판을 부착하면 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 정보를 포함해 최소 규격 이상이면 원하는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도로명주소 정보는 한글 도로명, 영문 도로명, 건물 번호 순으로 위에서 아래로 적혀있다. 서체는 가독성이 뛰어난 본고딕이다.


새로운 건물번호판은 화성사업소, 수원문화재단, 선경도서관 등 팔달구 내 공공건축물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화된 건물번호판 디자인이 수원화성지구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수원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시 공간의 세부적인 디자인을 지속해서 개발해 아름답고 세련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경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