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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상무' 승진...경영 승계 속도내나


입력 2022.12.15 16:23 수정 2022.12.15 17:47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보가 연말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진급했다. 올해 초 임원 배지를 단 지 1년여만이다.


롯데그룹은 15일 롯데지주 포함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롯데는 2023년 임원인사를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경쟁력 창출'을 중점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보의 진급이다. 롯데그룹은 신 상무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과 신사업인 수소 에너지, 전지 소재 관련 발굴 공로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신 상무는 2020년 일본 롯데에 부장으로 입사했지만 한동안 별다른 외부활동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전면에 등장하면서 그룹 차원의 승계 작업이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앞서 신 상무는 지난 5월 롯데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의 일본지사 상무로 임명됐다. 기초소재 영업과 신사업을 담당하는 자리였다.


지난 8월에는 신 회장의 베트남 출장에 동행했다. 또 지난 9월 말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노무라 교류회'에도 참석하기도 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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