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투숙객 한정 롯데월드 재입장 특전
롯데호텔은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롯데월드)를 직결하는 ‘원더도어(Wonder Door)’의 문을 연다고 22일 알렸다.
서울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롯데월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1월 발표한 지난해 관광지 입장객 집계에서도 약 250만명의 입장객을 기록하며 국내 4위의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호텔 월드는 1층 라운지와 일부 객실에서 롯데월드 내부를 훤히 조망할 수 있을 만큼 롯데월드와 밀착돼 이 곳을 방문하는 투숙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결로는 호텔 외부에 있어 그간 롯데월드 입장까지 도보로 10여분 이상이 소요됐으나 호텔 로비의 원더도어가 개통하면 불과 몇 걸음만으로 롯데월드 입장이 가능해진다.
이동거리만 줄어든 것이 아니다. 호텔 패키지나 호텔 현장 구매로 제공되는 전용 티켓을 사용하는 투숙객에게는 ‘원더찬스’라는 특전이 제공된다.
투숙기간 중 롯데월드 이용 당일에는 롯데월드에 입장한 뒤 퇴장을 하더라도 롯데월드의 모든 출입 게이트에서 재입장이 1회 허용되는 혜택이다.
원더찬스를 사용하면 투숙객들은 놀이기구를 즐기다가도 호텔에서 휴식이나 식사를 한 후 당일 롯데월드 영업시간 종료 전까지 재입장할 수 있어 한결 여유로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호텔 투숙객 전용 출입구인 원더도어는 객실 키 접촉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최초 입장 시 재입장 전용 팔찌가 제공된다.
롯데호텔 월드는 원더도어 오픈을 기념해 26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 클릭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특별 요금 대비 최대 26% 할인된 객실 요금(일자별 요금은 상이)이 제공된다.
▲객실 1박,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2매 제공 패키지 ▲브래드 이발소 캐릭터룸 룸온리(Room Only)의 두 가지 구성이 판매되며 추첨 이벤트를 통해 와인, 캐릭터 인형의 등의 특별 경품도 증정한다.
롯데호텔 월드 마케팅 관계자는 “원더도어가 롯데월드 입장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텔과 롯데월드 이용시간을 최적화해 줄 원더찬스는 아동 동반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히 효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