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월드컵 우승' 메시 극찬한 前 팀 동료 인스타 언팔 한 호날두..."열등감 폭발?"


입력 2022.12.22 14:41 수정 2022.12.22 14:42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동료였던 제시 린가드와 SNS 팔로우를 끊었다. 린가드가 SNS에 리오넬 메시를 칭찬하는 글을 게시한 직후다.


지난 19일(한국시간) 린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시상식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메시. the GOAT"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여기서 GOAT란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역대급'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월드컵 우승이 없는 게 유일한 약점이었던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해당 글에는 동료 선수들을 포함한 많은 축구 팬의 댓글과 좋아요가 달렸다. 대부분이 린가드의 의견에 동의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제시 린가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인스타그램

다만 린가드는 해당 글을 올린 뒤 SNS 친구 1명을 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호날두였다.


린가드와 호날두는 서로 팔로우하고 있는 상태(맞팔)였지만, 린가드가 메시를 GOAT라고 칭하자마자 호날두가 일방적으로 팔로우를 끊은 것이다.


호날두가 언팔로우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수 축구 팬들은 린가드가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메시를 칭찬한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호날두와 메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정상의 자리에서 경쟁을 펼쳤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수상에서 호날두는 5회, 메시는 7회를 수상했다. 최근 발롱도르 경쟁에서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월드컵 우승 타이틀까지 메시에 뒤지자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게 아니냐는 것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열등감 폭발한 듯", "메시 칭찬하는 글 올라오면 바로 차단될 듯", "메시가 GOAT가 아니면 누가 GOAT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