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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모르는 푸틴?…"러시아, 50만 징집병 추가 동원 계획"


입력 2023.01.08 21:20 수정 2023.01.08 21:22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러시아가 이달 15일 50만명의 추가 징집병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예측했다.


ⓒ뉴시스

7일(현지시각)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부국장은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은 인원과 장비의 규모에 중점을 두고 우리를 압도하려 한다"고 말했다.


바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러시아의 추가 징집병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올 봄과 여름에 걸쳐 공격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러시아가 동원령 이후 군대를 제대로 정비하는데 2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며, 새로운 병력이 얼마나 훈련되고 장비를 갖출 수 있는지에 따라 실제 성패가 갈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크렘린궁 안에 있는 대성당에서 열린 성탄절 예배에 참석했다. ⓒ뉴시스

이날 안드리 체르냐크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대변인은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러시아는 이달 중순, 지난해 9월 발령했던 부분 동원령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추가 징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징집 대상은 일부 전략산업 중심지를 포함한 대도시가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난달 9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추가 부분 동원령과 관련해 "지금은 그런 요인이 없다.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러시아군은 병력 규모뿐 아니라 리더십·탄약 및 훈련 부족 등 총체적 난국으로, 훈련되지 않은 추가 병력 50만 명을 추가하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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