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 없애라" 직접 명령하는 총리 모습 공개된 이유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3.18 10:50  수정 2026.03.18 10:51

ⓒSNS

최근 사망설에 휩싸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이란 지도부 공습을 직접 지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정권 고위 관료들을 제거하라고 명령하는 모습"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네타냐후 총리는 한 손에 전화기를 들고 현장 보고를 받는 듯한 모습이다. 양옆에는 이스라엘 정부와 군 관계자로 보이는 인사들이 착석해 있다.


이 사진은 이란 정권의 실세인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개됐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라리자니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바시즈 민병대 총지휘관인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사령관 등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라리자니는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폭사한 이란 지도부 중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다음으로 최고위급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이란과의 전쟁 중 암살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공개된 네타냐후 총리의 영상 연설을 두고 '오른쪽 손가락이 6개 처럼 보인다'라며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영상'이라는 주장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면서 음모론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5일 이스라엘의 한 카페를 방문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두 손을 펼쳐 들고 "손가락이 몇 개인지 세어 보라"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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