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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에도…금융당국, 대출금리 인상 자제 유도


입력 2023.01.15 09:01 수정 2023.01.15 09:0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연합뉴스

기준금리가 또 다시 인상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금융당국은 당장 대출금리를 올릴 요인이 적다며 인상 자제를 유도하고 나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권의 대출 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은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 해 이번 달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따른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인 지난 달 기준 코픽스가 예금 금리 하락을 반영해 낮아질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특별한 대출금리 인상 요인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잣대가 되는 지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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