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비봉·매송' 민자고속로로 '통행료 면제'

화성시 통행료 면제로 약 '12만 4000여 대 혜택' 예상

화성시청 전경ⓒ데일리안DB

경기 화성시가 설 연휴기간인 오는 21일~24일까지 4일간 비봉-매송간 민자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정부가 설 연휴 민생안정 대책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정책과제로 정함에 따라 시에서 관리하는 비봉-매송간 민자도로의 통행료도 함께 면제해 귀성 및 귀경길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따라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오는 21일 오전 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통행권을 뽑지 않고 톨게이트를 지나는 방법으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고 지역 관광지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통행료 면제 조치로 약 12만 4000여 대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