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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가뭄 대비 수돗물 공급 대책 마련


입력 2023.01.22 09:07 수정 2023.01.22 09:07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수자원 효율적 활용 및 체계적 수요관리 추진

구리시청 전경.ⓒ

경기 구리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뭄 등으로 인해 수돗물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가뭄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그동안 용수공급을 주도해온 댐 등 전통적 수자원 개발이 한계에 이르렀고, 대체수자원 활용이 미흡하며, 도수로 등 연계시설 부족으로 지역 간 수급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임에도 수요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대비도 더딘 실정이다. 실제로 2013년 이후 매년 가뭄이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가뭄이 국지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변화된 기후에 따른 가뭄대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구리시 수돗물 가뭄대응 종합대책으로 확보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체계적으로 수요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민들도 수돗물 절약에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현재 일반시민, 수도시설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수돗물평가위원들은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평가와 공표, 수질개선을 위한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음용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 및 상수원부터 가정까지 수돗물 공급과정의 체계적인 관리 강화를 통한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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