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1·2부두 동측 차량 출입로 개선공사 완료

급회전 도로 바깥쪽 경사 높여

부산항만공사(BPA)는 25일 도로가 많이 굽어 위험했던 부산항 신항 1, 2부두 동측 차량 진출입로 도로개선공사를 완료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1, 2부두 동측 차량 진출입로 도로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해당 구역은 도로가 많이 굽어 컨테이너 차량이 부두 게이트를 진입할 때 급회전 구간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연 1~2회 이상 발생했다”며 “1·2부두 운영사와 협의를 통해 지난달 12월 도로개선공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급 공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는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조언을 받아 급회전 도로에 바깥쪽 경사도를 높이는 형태로 만들었다. 또한 낡은 도로 표지판을 정비하고 시인성을 높인 교통안전 표지판도 설치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항만 운영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해 항만근로자와 화물차 운전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부산항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