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교육지원청 신설 등 5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 요청
과밀학급 지역 학교 적기 신설과 천보초 이전적지 활용 등도 건의
경기 양주시가 지역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양주교육지원청 등 시급한 교육현안을 경기도교육청에 건의하고 나섰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를 방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양주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학급 지역 학교 적기 신설을 건의하는 등 지역 교육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양주시의 교육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 교육여건 개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임태희 교육감에게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과밀학급 지역 학교 적기 신설 ▲IB 프로그램 추진 ▲천보초 이전적지 활용을 위한 지역협력 등 주요 교육 현안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임태희 교육감에게 요청했다.
강 시장은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가장 시급하고 학부모 및 주민들이 간절히 바란다는 민원 내용을 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강 시장은 “양주시는 옥정·회천·백석 신도시 조성과 양주 역세권 개발 등 도시개발이 확산되면서 지속적 인구 유입에 따른 교육행정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시장은 옥정·회천신도시 주민의 오랜 숙원인 ‘과밀학급 지역 학교 적기 신설’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탈락 시 학교 신설이 지연될 수 있는 우려가 높은 만큼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과 신규 아파트 입주 지역의 경우 입주 전에 학교 건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읍면 지역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장흥면 삼상초 중학군을 고양·의정부시 공동학구로 지정하고 읍면 소재 학교를 IB기초·시범학교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천보초 이전( 옥정2초 신설)에 따른 천보초 이전적지의 교육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교육 협력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양주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과소학급 문제, 공동학구 지정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깊이 공감한다”며 “양주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의 교육 발전을 위해 기초지자체와 도교육청이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모델을 개발하는 등 미래 선도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