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 해소방안 마련 약속
이현재 하남시장은 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을 만나 미사·위례·감일 신도시 교통문제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대광위에서 미사·위례·감일지구의 교통불편 개선을 위해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이 위원장에 감사를 표하며 “하남시가 제안한 광역․시내(마을)버스 증차 등 교통대책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대광위에서 서울시, LH와 노선 협의 및 재정지원 등을 적극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입주민들의 교통불편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을 신속히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을 표하며, “교통불편 해소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시장은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관련해서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노선 변경(6차로→4차로)되어 절감된 재원을 활용하여 ▲황산초이간 도로 신설 연장 ▲국도43호선 전면 확장(5.4km) ▲하남IC 연결램프 추가 신설 ▲BRT차고지 확장 비용 실비 증액에 투자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 위원장은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이 시장은 교통정체가 극심한 선동IC에 접속되는 수석대교에 대해 지난해 고시된 수석대교 경쟁노선 ‘퇴계원~판교 수도권제1순환 고속도로 지하도로’ 건설계획에 따른 교통분산 효과를 고려하여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수석대교 신설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수석대교가 최초 계획 수립 당시와 달리 퇴계원~판교 지하고속도로 고시가 되는 등 여건 변화가 있으므로 현시점에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시장은 서울양평간고속도로 예비타당성평가(조사)에 따르면 노선이 감일지구를 관통하고 하남시와 서울시계인 하남시 감일동(오륜사거리) 일원에 출구가 계획된 것에 대하여 하남시와 어떤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통보된 점을 지적하며, 접속 지점의 과다한 교통량에 따른 병목현상 발생과 감일지구 주거단지와 근거리․저심도 통과에 따른 소음․진동 발생 등 주거환경 악화가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감일지구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이 시점부 변경 요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한 반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감일지구 외곽 통과 및 서하남IC입구 사거리로의 시점부 변경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