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도심 '유흥가 일대와 취약지역', 고순대 고속도로 'IC' 단속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9일 고양, 의정부, 파주시 대도심을 비롯해 지역 13개 경찰서와 고속도로 순찰대가 합동으로 음주단속을 별였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1시까지 주요 고속도로 출구와 도심 유흥가 일대에서 합동으로 진행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면허취소 8명, 정지 6명 등 모두 14명이 적발됐다.
단속결과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은 6명이 적발됐다.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8명 적발됐다.
이날 단속을 피해 차량을 몰고 달아나거나 차에서 내려 숨어버리는 등의 행위는 없었으나 측정 수치가 0.199%에 달하는 만취 운전자도 있었다.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일상을 회복이 본격화되며 불시에 합동단속을 실시함으로 시민들의 안전불감증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한 합동단속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 인력 154명과 순찰차 43대가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고속도로 순찰대는 고속도로 IC에서 단속을 벌이고 나머지 경찰서는 지역 단속 취약지역을 비롯해 기동대 경력을 단속에 지원해 상시 단속과 이동식 단속을 벌였다"면서 "기존 경찰서도 대로변 단속을 실시하도록 인력을 지원해 주기적으로 단속으로 실시하는 만큼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실 경우 운전대를 절대 잡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