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 민관사절단 파견
항공기 생산 협력 논의
우주항공청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기업과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사절단을 브라질에 파견해 항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이 브라질과 항공산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민관 합동 사절단을 파견해 글로벌 항공기 제작 공급망 참여 확대와 미래 항공 분야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방문은 한-브라질 정상회담 이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된 후속 조치로, 양국 간 항공산업 협력의 구체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우주청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기업과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사절단을 브라질에 파견해 항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이효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 김용민 기체사업부문장,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이상섭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사절단은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엠브라에르 본사와 생산시설을 방문해 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엠브라에르는 민수 항공기와 군용기, 비즈니스 제트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에어버스와 보잉에 이어 세계 3위 수준 항공기 제작사다.
특히 엠브라에르는 군용 수송기 KC390을 우리나라에 납품할 예정이다. 해당 기종과 E-Jet E2 등 주요 기종 생산 과정에 일부 국내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사절단은 향후 항공기 제작 사업에서 국내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기체 생산성 향상 R&D,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협력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사절단은 브라질 개발산업부와 민간항공청 등 정부 기관과 면담하고 항공산업 육성과 관련한 정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브라질 항공우주산업협회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와 산업 교류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엠브라에르 디마스 더글라스 토멜린 최고전략책임자는 한국을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로 평가하며 향후 협력 확대 기대를 밝혔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브라질은 항공기 제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산업 역량을 보유한 국가”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교류 협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항공기 제작 공급망에 더 많은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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