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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시설서 숨진 27세男, 유명 아역배우 출신이었다


입력 2023.02.15 05:09 수정 2023.02.15 05:0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미국 시리즈 '뉴욕 경찰 24시(NYPD Blue)' 영화 '보물성' 등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출신 오스틴 마조스(Austin Majors·27)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 아역스타 오스틴 마조스가 지난 11일 미국 LA에 있는 한 노숙자 시설에서 사망했다.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타살 흔적이 없으며,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펜타닐은 미국·멕시코 등 외국에서 신종 마약 용도로 급격히 확산한 마약성 진통제다. 펜타닐은 아주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마조스의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며 부검은 14일까지 완료될 예정이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 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


오스틴 마조스(Austin Majors)ⓒ인스타그램

마조스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오스틴은 자신의 연기 경력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오스틴 마조스는 사랑스럽고, 총명했으며 친절했다.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든 아들이자 형제, 손자, 조카였다. 영원히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1995년생인 오스틴 마조스는 미국 드라마 '뉴욕경찰 24시'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 지난 2002년 10세 이하 '영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TV 시리즈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2021년 개봉한 작품 '걸스 나이트 인'이 마지막 작품이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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