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시민의 ‘양심’(양주를 생각하는 마음) 소리를 듣는 시민소통 행보를 벌이고 나섰다.
양주시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11개 읍면동을 돌며 ‘2023년 시민과의 양심 있는 토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과의 양심 있는 토크’는 읍면동별 토의 주제를 정해 시민과 함께 지역에 당면한 문제를 도출하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으며 양주의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토크는 14일 장흥면·회천4동, 15일 양주2동, 16일 남면·양주1동, 17일 은현면·양주재활용선별장·회천2동, 20일 백석읍, 21일 회천1동·회천3동·도시환경사업소, 22일 광적면·농업기술센터 등 지역별 순서로 진행한다.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첫‘양심’토크는 시민의 단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기존 읍면동 순회 간담회의 틀을 깨고 시민과 격의없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원형 좌석을 배치해 진행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강 시장은 시민들이 포스트잇(메모)에 자유롭게 적은 지역 현안 문제를 공개적으로 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시장은 시민의 불편사항과 시정의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현장에 참석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대책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양심’있는 토크는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시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고심하는 중요한 자리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면서 양주시 지역 발전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