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대형 물류센터 유치

전자상거래·의약품 콜드체인 구축 통해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대규모 신규물류센터가 들어서게 돼 향후 항공물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8,927㎡ 부지의 신규 사업자로 ㈜세인티앤엘이 선정됐으며 오는 2025년 말까지 대형 신규물류센터가 들어서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공사 회의실에서 ㈜세인티앤엘과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D4부지 신규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세인티앤엘 박병호 대표이사 및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협약을 체결하고 신규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인티앤엘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 내 2D4부지에 약 343억원을 투자, 오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2만8,670㎡, 지하1층∼지상 6층 규모의 신규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상거래 및 의약품 콜드체인 등 新성장화물 처리를 위해 특화된 물류센터를 구축,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화물 트렌드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연평균 약 1만6,000톤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또 약 33만㎡ 규모의 제2공항물류단지를 글로벌배송센터(GDC)와 新성장화물(의약품,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등), 사회가치(중소, 스타트업 등) 등 3개 사업권으로 구분하고 지속적인 신규 물동량 창출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新성장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는 물류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항공물류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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