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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석 경기행정2부지사,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안전 점검..어린이교통사고 '0' 기대


입력 2023.02.26 14:29 수정 2023.02.26 15:12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봄철 개학기를 맞아 26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함께 파주시 소재 초롱초등학교, 청암초등학교, 능안초등학교 등 3개 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및 어린이 통학로를 점검했다.

ⓒ학부모 민원으로 신호등이 설치됐으나 'X자 교차로(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사고위험이 높은 의정부시 민락로 S초등학교앞 호반 1차 아파트 입구를 어린이들이 지나가고 있다.

경기도와 행안부, 파주시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은 봄철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등 통학로 안전 시설물 설치현황,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 교통안전 요인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6~2020년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2444건 가운데 경기도가 523건을 차지할 정도로 경기도가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일선 학교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한 결과 480개 학교가 스쿨존 및 통학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올해에도 시군과 협력해 1260여 개소에 달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후석 부지사는 “어린이 통학로 일원의 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해 개선하는 등 통학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정부, 교육청, 경찰 등과 협력해 학교 주변 안전 취약 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신속하게 해결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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