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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종합대책 추진


입력 2023.03.02 14:52 수정 2023.03.02 14:53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4개 분야 중점시책 추진…반려동물 출생부터 장례까지 챙겨

인천시는 시민들의 정서적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의 출생부터 사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보호·복지에 대한 수요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이 커지는 등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자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시민 중 19만4,000 가구가 총 32만3,600마리(개 17만7,480, 고양이 5만9,640, 기타 8만6,480)의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매년 평균 13%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동물보호, 동물복지, 반려동물산업, 제도개선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시책으로 정하고 복지문화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인·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인식개선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물보호분야는 동물등록제 정착을 위한 홍보와 등록비 지원, 동물복지분야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 반려동물산업과 제도개선은 반려동물 영업장 지도 점검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연수구 문학터널 관리동을 증축·리모델링, 반려동물 교육과 반려동물 복지문화공간 조성, 입양지원 업무 등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설치를 우선 추진하며 현재 관내 공원 4곳에 설치돼 운영 중인 반려동물 놀이터를 2026년까지 총 1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원활하게 추진, 반려동물의 복지 환경을 개선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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