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10일 WBC 한일전 시구

히로시마 카프 팬으로 소문난 야구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0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 시구자로 나선다.

3일(한국시각)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WBC 첫 경기인 9일 중국전은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10일 한일전은 기시다 총리가 각각 시구자로 나선다.

기시다 총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명승부를 펼쳐온 한일전이라는 무대에서 시구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시구 이후 자리를 뜨지 않고 직접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고교 시절 야구부 활동을 했으며, 일본 프로야구팀 히로시마 카프의 열성 팬일 정도로 소문난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