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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연준 매파적 기조에 1% 급락…2440선 하회


입력 2023.03.08 09:52 수정 2023.03.08 09:5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관 1940억 순매도 하락 견인

8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국내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긴축 우려가 커지며 장초반 하락세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1.12%) 하락한 2435.6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27.77포인트(1.13%) 내린 2435.58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715억원 순매수 해 지수 하방을 지탱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5억원, 1939억원 순매도 해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11%)와 기아(0.77%)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82%)와 LG에너지솔루션(-1.24%), SK하이닉스(-1.69%), 삼성바이오로직스(-1.13%), 삼성SDI(-4.04%), LG화학(-2.43%), 네이버(-2.37%), 포스코홀딩스(-1.49%)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2포인트(0.27%) 내린 813.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6.62포인트(0.81%) 내린 809.14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750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8억원, 23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03%)와 엘앤에프(1.63%), 에코프로(7.19%), 에스엠(2.07%), 셀트리온제약(7.85%), JYP(2.44%)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49%)과 HLB(-5.26%), 카카오게임즈(-1.41%), 펄어비스(-0.83%) 등은 내렸다. 오스템임플란트 등은 보합세다.


뉴욕증시는 3월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 등 파월 연준 의장의 초강경 발언에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98포인트(1.72%) 떨어진 3만2856.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2.05포인트(1.53%) 하락한 398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5.40포인트(1.25%) 하락한 1만1530.33(1.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8원 상승한 1317.2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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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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