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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국제안전도시 본격적 추진


입력 2023.03.13 14:56 수정 2023.03.13 14:56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2026년 국제공인 위한 용역 착수…안전 프로그램 개발 등 시스템 구축

인천 연수구가 지난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의향서 제출에 이어 올해 기본조사 연구용역에 착수, 본격적인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13일 구에 따르면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은 안전 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 나갈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사업으로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구민 생명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의 중장기 추진방향의 설정과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 개발, 안전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지역 안전수준 진단과 중장기 추진방향 설정 및 전략도출,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과제 개발, 지역 안전지표 관리방안모색, 지역안전거버넌스 운영 등이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주관기관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 사업수행평가와 공인실사 지원 연구용역, 국내·외 국제 공인평가과정 등을 거쳐 확정된다.


구는 당초 2026년 3~4월 공인획득을 목표로 했으나 적극적인 지역안전 거버넌스 활동과 국제안전도시 네트워크 참여 등을 통해 오는 2025년 12월로 앞당겨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인사업을 통해 안전 취약성과 안전관리 수준을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진단·분석하고 취약한 부분에 대한 보안을 위해 중장기 전략 수립과 안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며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은 안전관리 수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체와 개인의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공인 현황은 1989년 스웨덴 린쵸핑을 시작으로 33개국 435개 도시, 국내에는 지난 2002년 수원시를 시작으로 28개 지자체가 공인받았고 인천에서는 중구에 이어 구가 두 번째로 의향서를 제출하고 진행 중이다.

연수구청 전경ⓒ연수구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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