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이란, 걸프국 때리기 계속…"이틀째 쿠웨이트 정유 단지 공습"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20 23:09  수정 2026.03.20 23:31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미나 알아마디의 정유 단지. ⓒAP/연합뉴스

이란이 걸프국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를 통해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미나 알아마디의 정유 단지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따라 화재가 발생해 일부 단지의 가동이 즉시 중단됐다.


전날에도 이란은 이 정유 단지와 근처에 있는 미나 압둘라 정유 단지에 드론 공습을 가했다. 3일에도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이 이곳에 떨어진 바 있다. 이에 지난 7일 KPC는 “이란의 위협에 따라 예방적 조치로 원유와 정제 처리량을 감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전을 공격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걸프 산유국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 이란군은 미국 회사와 합작 운영하거나 미국의 지분이 있는 모든 에너지 시설이 표적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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