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대통령에 '간첩 색출' 지시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21 00:07  수정 2026.03.21 07:50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024년 10월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헤즈볼라 사무실을 방문한 모습. ⓒ AFP/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간첩 색출을 지시했다고 이란 타스님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즈타바 최고지도자는 이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에스마일 하티브 이란 정보장관을 애도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는 서한에서 “고인의 빈자리는 정보부의 다른 유능한 인재들이 채울 것”이라며 “내·외부 적들의 안전을 박탈하고 모든 국민에게 안보를 보장하라”고 전했다. 이란의 공식 서한에서 '내부의 적'은 미국·이스라엘의 정보기관에 포섭돼 이란에서 간첩 활동을 한 내국인 또는 이중국적자를 뜻한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고위 간부가 계속해서 암살당하자, 간첩 찾기에 열을 더욱 올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간첩 활동과 관련된 인사 300여명을 체포했다. 지난 18일에는 모사드를 지원한 혐의로 스웨덴 국적 남성을 사형하기도 했다.


한편 이란군은 하티브 장관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19일 이스라엘 정보기관 건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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