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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확정한 도로공사, 유력한 우리카드…준PO 성사 여부는?


입력 2023.03.15 15:12 수정 2023.03.15 15:1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자부 3위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와 승점 4차이

4위 한국전력은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시 무조건 봄 배구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한국도로공사. ⓒ KOVO

남녀 프로배구가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봄 배구에 초대받는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녀부는 각각 최대 네 팀이 봄 배구를 할 수 있다. 단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여야 한다.


여자부는 선두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봄 배구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3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18 25-11)으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1경기를 남긴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57(19승 16패)을 기록하며 4위 KGC인삼공사(승점 53·18승 17패)를 승점 4차이로 따돌리고 3위를 결정지었다.


한국도로공사가 포스트시즌에 오른 건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이제 관심은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양 팀의 승점 차는 4다.


KGC인삼공사가 오는 16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해 승점 차를 3 이하로 유지한다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국도로공사가 17일 GS칼텍스와 정규리그 최종전서 승리해 승점3을 얻는다면 준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는다.


물론 KGC인삼공사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하고 패해도 그대로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된다.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 못지않게 봄 배구는 2016-17시즌이 마지막인 KGC인삼공사의 간절함이 극적인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 KOVO

아직 3위의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남자부는 일단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가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나란히 1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현재 3위 우리카드(승점 55)와 4위 한국전력(승점 53)의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만이 남아 있다. 우리카드가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전력도 기회는 있다.


특히 여자부 KGC인삼공사와는 달리 남자부 한국전력은 자력으로 봄 배구에 나설 수 있는 자리에 있다.


16일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리해도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누르면 무조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만약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하고 패할 시 한국전력이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까지 생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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