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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오현규 활약, 국내에서도 본다


입력 2023.03.15 14:17 수정 2023.03.15 20:5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4월 2일 오후 8시 로스 카운티 vs 셀틱부터 SPOTV NOW 독점 생중계

오현규. ⓒ 셀틱 SNS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명문 구단 셀틱 FC(이하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의 활약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SPOTV)의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셀틱의 경기를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현규는 지난 월드컵 당시 손흥민의 부상에 대비한 대체 멤버로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경기장에서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27번째 선수로 선수단과 팬들 사이에서 인정받으며 존재감을 키웠다.


월드컵 이후에는 셀틱의 멤버로 유럽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 팀에 합류했음에도 리그와 스코티시컵에서 9경기에 출전, 각각 한 골씩을 기록해 눈도장을 받았다.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은 차두리, 기성용 등 국가대표 선배 선수들이 거쳐간 스코틀랜드의 명문 구단이다. 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8경기 26승 1무 1패로 극강의 실력을 자랑하며 9점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고,


기성용은 셀틱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확정적인 팀인 만큼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어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은 셀틱 오현규의 모습을 국내 중계로 만나볼 수 없었으나, 오는 4월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서비스된다.


스포티비(SPOTV) 관계자는 “유럽에 진출한 코리안리거들의 경기를 보고싶어 하는 축구 팬들의 니즈가 많아 오현규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기로 결정했다”며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기존 해외파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오현규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축구 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오는 4월 2일 오후 8시 로스 카운티전부터 셀틱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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