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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인파 4월 첫 주에 몰린다"…명소 1순위 '진해'


입력 2023.03.17 08:23 수정 2023.03.17 08:2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여기어때, 앱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여기어때

올봄도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여행객이 몰리는 '벚꽃 쏠림 현상'이 전망됐다.


여기어때는 '봄꽃 여행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6.2%는 국내 봄꽃 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려 해외 봄꽃 여행이 주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국내에서도 봄꽃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77.3%)'는 판단이 반영됐다.


올봄 꽃구경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내달 첫주로, 27.7%가 이 시기 꽃놀이를 떠난다고 답했다. 기상청은 이달 29일 여수 등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벚꽃 개화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달 3일이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봄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벚꽃 만개 시기와 맞물린다.


여행 기간은 평균 2.13일로, 최소 1박 2일 이상 봄놀이를 다녀오겠다고 답했다.


여행 지역은 벚꽃 명소가 1순위였다. 국내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9.7%가 진해를 찾겠다고 답했다. 진해는 ‘진해군항제’을 개최해 꽃놀이 여행객이 몰리는 대표적 여행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미뤘던 축제가 4년 만에 재개돼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로 유채꽃이 유명한 제주(20.0%), 곳곳에 벚꽃명소가 자리잡은 서울(18.7%)이 꽃놀이 여행지로 주목 받았다. 이외에도 경주, 여수 등 벚꽃으로 유명한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개화시기 우리나라는 전국 곳곳이 봄꽃 명소”라며 “함께하는 사람과 봄꽃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인파가 몰리는 지역과 시점을 고려해 떠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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