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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은 인천이 최적"...유럽한인총연합회 지지 선언


입력 2023.03.20 16:24 수정 2023.03.20 16:24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지난해 11월에 이은 두 번째 지지 선언...정기총회서 만장 일치 결정

유럽한인연합회 정기총회 모습ⓒ인천시 제공

유럽 한인사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지지성명은 지난 해 11월 유정복 인천시장의 독일 방문 중 이뤄진 지지선언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지지다. 총회에 참석한 한인회장과 임원진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1989년 조직돼 현재 유럽 26개국 90여개의 한인회를 대표하는 연합단체로 꼽힌다. 지난 2020년 12월 기준 유럽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은 68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이번 지지성명을 통해 '인천공항이 있는 접근 편의성'과 '재외동포와의 협력관계', '경제자유구역 등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 '재외동포청과의 업무협력 등 인천이 재외동포청을 설치하기에 가장 경쟁력있는 도시라고 평가했다.


재외동포청 소재지 결정이 임박함에 따라 인천 설치를 염원하는 재외동포의 지지가 결집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달에만 홍콩, 대만, 라오스의 재외동포가 잇달아 인천 유치를 공식 지지한 데 이어 유럽 한인사회도 두 번째 지지선언을 통해 인천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정기 총회에서 "인천은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어느 도시보다 앞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유럽한인총연합회에서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자"고 말했다.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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