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역도연맹(최성용 회장)은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7일 동안 개최했다.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회장배대회 타이틀을 신설해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어 오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해지면서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9월 중국 항저우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선발평가전을 겸해 개최됐다.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은 이번 선발평가전과 5월 경남 진주서 막을 올리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결과를 합해 최종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상연수(수원시청)이 남자 67㎏급에서 182kg을 들어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항저우행을 예약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시범경기도 열렸다.
고은화 대한역도연맹 홍보이사는 "차후 초등부를 정식 경기로 진행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마련한 시범경기"라면서 "대한민국 역도의 미래가 될 선수들을 조기 발굴하고 역도의 사회적 저변 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