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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통한 조성환 감독 “사소한 실수들이 많았다”


입력 2023.04.25 22:12 수정 2023.04.25 22:12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선두 울산 상대로 홈경기서 0-1 패배

인천 조성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상대로 13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조성환 인천유나티이드 감독의 얼굴은 어두웠다.


인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4패(2승3무)째를 기록한 인천은 승점9에 머물며 9위 자리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 다시 ‘천적’ 울산을 넘어서지 못했다. 인천은 이날 경기 패배로 울산 상대 13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13경기 전적은 5무 8패다. 울산 상대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18년 9월 2일 홈경기(3-2승)가 마지막이다.


지난 22일 수원FC전 이후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 인천은 전반전에는 전원 국내 선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선두 울산을 상대했다.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탓에 오랜 만에 출전한 선수들이 많아 전반적으로 선수들 간에 호흡에 문제가 있었고, 패스 미스 등 잔실수가 많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조성환 감독은 “오랜만에 뛴 선수들의 지나친 의욕으로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것이 잘 안됐다. 공수 전환에서 템포가 빨랐고, 개인적으로 공을 지켜내지 못하는 사소한 실수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패스 미스가 잦았던 전반전에 대해서는 “호흡이 안 맞기 보다는 하고자 하는 수비 방법이 있었는데 상대의 템포가 빨랐다. 뛰는 양이 많아져 개인적으로 미스가 많았다”라고 평가했다.


김도혁의 활약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겠지만 오랜만에 경기에 들어가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주길 바란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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