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개인정미소 등 손잡고 양평쌀 소비 확대 노력
관내 마트, 외식업체 등으로 유통되는 쌀 10kg 포대당 5000원씩 할인하여 공급
벼 보관 창고마다 지난해 수확한 벼로 가득하나, 생산비 증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의 감소(10년새 10㎏이상 감소), 산지 쌀값의 지속 하락 등 농가와 벼 유통업체의 시름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양평군과 지역의 벼 유통업체가 서로 힘을 합쳐 ‘양평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19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평 쌀 소비 활성화사업은 10㎏ 양평 쌀 한 포당 양평군이 3500원, 벼 유통업체(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개인정미소 등)가 1500원을 부담하여 관내에서 판매되는 쌀을 할인하여 판해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을 계기로 밥 맛 좋은 양평 쌀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양평 쌀밥 맛’을 제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양평 쌀 소비 활성화 사업’은 590톤의 쌀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이후 사업의 성과에 따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쌀 소비활성화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과 벼 도정업체의 시름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질 좋은 양평 쌀이 소비자의 선택을 많이 받아 제대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