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중흥그룹 편입 시너지…지속가능경영 발판 다져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3.05.23 17:53  수정 2023.05.23 17:54

대우건설이 급격한 금리인상과 자잿값 상승으로 국내 건설경기가 빠르게 위축된 상황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급격한 금리인상과 자잿값 상승으로 국내 건설경기가 빠르게 위축된 상황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3월 중흥그룹에 편입된 이후 선제적인 사업 포트포리오 변화, 재무구조 개선, 과감한 경영 판단 등을 통해 체질개선을 이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대우건설의 중흥그룹 편입의 효과는 ESG 경영에도 동력으로 작용한다.


지난 3월 대우건설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카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고,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며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했다.


대우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추가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 내 여성 이사의 비율을 33.3%로 늘려 이사회 내 다양성을 확보했다. 특히 신임 안성희 이사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로서 감사위원을 겸하게 돼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 및 기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도 신설됐다. 보상위원회 신설로 성과에 기반한 연봉 및 인센티브의 설계 및 검토가 이뤄져 등기이사에 대한 동기부여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수 집행 등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이사회 역할이 기대된다.


이사회 소집 통지도 이사회 안건을 소집 3일 전에 통지하던 것을 7일 전으로 변경해 안건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사회의 내실 있는 검토와 효율성이 강화되도록 했다.


사회공헌활동에서도 그룹 편입의 시너지가 강화됐다.ⓒ대우건설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대우건설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배구조 신뢰도를 대폭 제고할 수 있게 됐단 설명이다.


사회공헌활동에서도 그룹 편입의 시너지가 강화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발생한 강릉 산불피해 주민돕기 성금으로 3억원을 전달하며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미 지난해 3월 동해안 산불이 발생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대우건설은 중흥그룹과 함께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초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휩쓴 지진 피해에 대해서도 복구성금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속한 피해복구에 힘쓰고 있다.


대우건설의 사회 공헌 활동은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지속적이고 실리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해로 인해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안심동행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한국해비타트와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20년여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서울시도 함께 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계활동을 시작으로 대우건설은 서울시의 '동행파트너'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협력해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과 안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지속적인 지원의지를 전달했다.


대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의 배경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중흥그룹의 기업문화도 한몫한다. 중흥그룹은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3억원을 들여 조선대에 전망대 카페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룹 편입을 통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에 힘쓸 수 있게 돼 ESG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시스템 개선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살아가는 기업을 자리잡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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