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노선 추종자들이 패망 이끌게 둬선 안돼…보수, 재건돼야"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2.19 18:58  수정 2026.02.19 19:04

19일 尹 무기징역 단죄에 특별 입장문

"국민의힘, 시대착오적 당권파에 지배"

"尹노선 반대 정치인들 숙청하며 퇴행"

"보수 정치 궤멸되면, 대한민국 무너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오늘을 계기로 이제 내란죄로 단죄된 윤석열 노선을 추종해 온 사람들이 더 이상 제1야당을 패망의 길로 이끌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직도 국민의힘은 민심으로부터 갈라파고스처럼 고립된 윤석열 노선(계엄 옹호, 탄핵 반대, 부정선거)을 추종하는 시대착오적 당권파들에게 지배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그는 "12·3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유죄는 이미 예정된 미래였다"며 "전직 대통령에게 내란죄로 무기징역이 선고된 오늘, 계엄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4년 12월, 그리고 그 이후라도 우리가 헌법·사실·상식에 따라 현실을 직시하고 윤 전 대통령을 단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면 지금 보수와 국민의힘이 서 있는 자리는 많이 달랐을 것"이라며 "만약 그랬다면 계엄의 바다를 가장 빨리 건넜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 기회를 놓쳤다"고 탄식했다.


한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 당권을 장악한 사람들은 '계엄은 하나님의 뜻'이라든지, 계엄을 계몽령이라고 했던 사람들 위주로 채워져 있다"며 "최근에는 그런 노선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차례로 숙청하며 오히려 계엄과 탄핵 당시보다도 더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장동혁 대표를 위시한 당권파가 한 전 대표 본인을 제명하고 배현진 의원에게 당원권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때리는 등 잇단 '숙청 정치'를 일삼고 있는 것을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오늘 윤 전 대통령에게 내란죄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고 해서 443일 동안 윤석열 노선으로 보수를 가스라이팅하면서 이익 챙기고 자기 장사해온 사람들이 갑자기 '이제부터 중도 전환' 운운하면서 변검술처럼 가면을 바꿔쓴들, 믿어 줄 국민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거짓말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거짓말을 전략으로 사용하는 말의 신뢰를 잃은 보수정치는 존립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또 "윤석열 노선이 지배하고 있는 국민의힘 앞에는 커다란 '성벽'이 있고, 그 성벽 앞에서 상식적인 국민들은 '아무래도 여기는 못 들어가겠다'면서 되돌아 간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짧게는 6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수 밖에 없고, 길게는 보수정치가 궤멸될 것이다. 보수정치가 궤멸되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보수는 재건돼야 한다. 보수 재건은 보수지지자들과 보수 정치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그래야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들은 이제 소수다. 상식적인 다수가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면 제압하고 밀어낼 수 있다"며 "보수를 재건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 함께 가야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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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라고
    뚜껑 까고 말하면 진정성이라고 느껴질 듯… 넌 입 닥치고 있어라
    2026.02.19  09:28
    1
    0
  • 좌파말살
    뚜껑에 불을 질러버리고 싶은 *새끼.
    2026.02.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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