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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 영입…글로벌 대외정책 강화


입력 2023.06.07 08:09 수정 2023.06.07 08:13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전경. ⓒ데일리안

현대자동차가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을 상무급 임원으로 영입했다. 김일범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을 부사장급으로 영입한 데 이어 외교통상 업무에 정통한 인사들을 영입하며 글로벌 대외정책 업무 강화에 나서고 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김동조 상무는 이달 초부터 현대차로 출근해 글로벌 대외정책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부 다자통상협력과와 의전과에서 근무했고, 주제네바 대사관 1등 서기관, 주세네갈 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한 데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초 청와대 외신대변인으로 발탁됐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해외 주요 국가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글로벌 대외정책 업무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에 영입된 김일범 부사장과 김동조 상무는 외교 경험이 풍부하고 글로벌 인맥이 두터워 현대차그룹이 주요국 정부 및 의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 대한 정책적 판단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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