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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 부상 말소 나균안, 7월 초 복귀 전망


입력 2023.06.22 20:41 수정 2023.06.22 20:4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나균안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나균안(25)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22일 "나균안이 MRI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부위 염증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올 시즌 14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한 나균안은 실질적 에이스로 활약했다. 4월 롯데 외국인 투수들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을 때, 사실상 홀로 선발 마운드를 지켰던 나균안은 롯데 투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기분 좋은 소식만 이어졌던 나균안에게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21일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한 나균안은 5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팔꿈치가 불편한 가운데 공을 던진 나균안의 올 시즌 최다 피안타, 최다 실점이다.


팀의 기세가 꺾이는 듯한 시점에 들려온 부상 소식이라 롯데로서는 더 안타깝다. 다행히 장기간 이탈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와 재활을 거쳐 이르면 7월 초 1군 무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나균안이 빠진 선발 로테이션에는 한현희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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