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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도 통과' 이강인 PSG행, 왜 지연되나


입력 2023.06.23 17:36 수정 2023.06.23 17:4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이강인 ⓒ 데일리안DB

다 된 것 같았던 이강인(마요르카)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지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3일(한국시각) "이강인은 PSG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라며 "아직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는 것은 PSG와 마요르카가 이적료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PSG행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언급할 만큼 유력하다. 하지만 이적료 차이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몸값으로 최소 2000만 유로(약 284억원)를 요구하고 있고, PSG는 1500만 유로(약 214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이적료를 높게 받으려는 마요르카와 조금이라도 더 낮은 가격에 잡고 싶은 PSG는 약 500만 유로(약 71억원) 차이로 줄다리기 중이다.


6월 A매치 기간 클린스만호에 소집돼 맹활약한 이강인은 지난 16일 페루전을 마친 뒤 “잘 모른다. A매치가 끝나야 결정되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20일 엘살바로드전 종료 후에는 정중하게 인터뷰를 거절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벗어나 에서 2021년 8월 마요르카로 이적해 핵심 멤버로 성장한 이강인은 최근 2시즌 73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리그 36경기에서 6골 7도움을 올리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찍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EPL 클럽들까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제는 프랑스리그 최강 PSG까지 이강인 영입에 근접한 상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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