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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122m’ 4번타자 최지만, 오타니 상대 첫 홈런…시즌 5호포


입력 2023.07.22 15:24 수정 2023.07.22 15:2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최지만 홈런. ⓒ AP=뉴시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전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선발 오타니를 상대로 맞이한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파워를 뽐냈다.


4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만은 볼카운트 1B2S에서 오타니가 던진 높게 형성된 커터(87.6마일)를 공략해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5호 홈런이다. 비거리는 122m, 타구속도 171.7km.


경기 전까지 최지만은 오타니 상대로 3타수 무안타(2삼진)에 그쳤지만, 이날 화끈한 홈런으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오타니와의 마지막 대결이었던 5회초에서는 불리한 볼카운트(2S)에서 낮게 떨어진 스플리터를 건드렸지만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오타니가 내려간 뒤 8회초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의 타율은 0.186으로 상승했다. 부상을 털고 지난 8일 복귀한 최지만은 이날 홈런 포함 9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쏘는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LA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는 6.1이닝 6피안타 4피홈런 2볼넷 9탈삼진 5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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