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풀리는 이정후, 빗맞아도 안타…8월 타율 0.39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8.19 15:30  수정 2025.08.19 15:32


이정후 ⓒ AP=뉴시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4타수 1안타를 올린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0(447타수 116안타).


1회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네스토르 코르테스의 스위퍼를 건드려 투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커터를 때려 중전 안타를 뽑았다. 빗맞은 타구였는데 유격수 키를 살짝 넘겨 중견수 앞에 떨어진 행운의 안타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포심 패스트볼을 쳤는데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8회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완 완디 페랄타를 상대했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잘 맞아도 잡혔던 슬럼프 때와 달리 최근에는 빗맞아도 안타가 되는 행운이 따르고 있다. 7경기 연속 안타 등 8월 치른 16경기 중 15경기에서 안타의 상승세다. 8월 타율은 0.340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4-3 승리, 7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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