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장(한미연합사단장) 지난 5월 16일 취임 이후 동두천시장 공식 면담
9월 한미우호의 날, 동두천시-주한미군 친선 체육대회 및 기념행사 개최 논의
경기 동두천시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윌리엄 D. 행크 테일러 미2사단장(한미연합사단장)이 지난 24일 동두천시청 시장집무실에서 공식 면담을 갖고 한미 관계 강화와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윌리엄 D. 행크 테일러 미2사단장이 지난 5월 16일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박형덕 시장은 “우리 국민은 한국전쟁 중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미군이 희생하였는지 늘 기억하고 있다”며 “미군은 우리시의 좋은 이웃으로서, 미장병들을 위해 시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언제든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크 테일러 사단장 역시 “미장병들을 항시 도와주고, 환대해 주어 감사하다”며 “우리 군은 바로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도록 항시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미 양측은 오는 9월 23일 한미우호의 날을 기념하여 오전에는 국민체육센터 및 종합운동장에서 한미 체육대회(축구, 농구, 야구 종목)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보산동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9월 3일에 개최되는 동두천시 다문화축구대회에 미군 대표팀이 참가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지난 2월 동두천시장과 미2사단장(한미연합사단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한미친선협의회를 구성한 이후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통해 한미관계 개선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