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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상황 접수처 개설


입력 2023.08.24 17:30 수정 2023.08.24 17:30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태스크포스 구성하는 등 발빠르고 적극적인 행보

화성시가 운영하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상황 접수처.ⓒ화성시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개시에 따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상황 접수처를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성시청 해양수산과 사무실 내 개설되는 피해상황 접수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피해 현황 조사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피해상황 접수처를 개설했다”며 “시는 방사능 안전 점검 확대 시행 등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23일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일상황을 보고하고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를 전파해 시민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현재 화성시에는 어선 560척, 어가인구 2087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경기도 최대규모인 연간 1만 4851톤의 수산물(경기남부수협 위판량 기준)을 생산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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