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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추석연휴 기간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입력 2023.09.26 11:26 수정 2023.09.26 11:26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중요

양평군청 전경.ⓒ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추석 연휴 기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권을 벗어나면서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고향방문, 성묘, 벌초 등 민족대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해외여행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이 중요하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이며 해외여행 중에는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황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방충망을 정비하고 야외에서는 모기장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 긴소매, 긴바지를 입고 기피제를 뿌리고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저녁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쯔쯔가무시증이 대표적이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기피제를 뿌리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또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를 이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잘 털고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으며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성묘 등 야외작업 시 쥐의 배설물과 접촉을 피하기 위한 방수 처리가 된 장갑, 작업복, 장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 후 2주에서 4주 이내에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하는 추석 명절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모든 군민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추석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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