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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제13회 안산읍성 문화예술제’ 개최


입력 2023.10.05 08:47 수정 2023.10.05 08:47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역사 체험 속으로

안산시가 ‘제13회 안산읍성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안산시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8일 안산읍성(상록구 수암동 256-1)에서 ‘제13회 안산읍성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안산읍성은 왜구침입을 대비해 고려후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수암봉 능선을 이용해 쌓은 산성으로 현재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돼있다.


이번 예술제는 과거 안산의 중심지였던 수암동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 △어가행렬 안산행궁 방문 환영 고유제(告由祭) △향토문화제 제31호 와리풍물놀이 공연(능길 논맴소리) 등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와 함께 관아 체험, 전통 민속놀이 및 공예체험, 천년안산음악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는 정조 21년인 1797년 8월 16일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가던 중 안산에 하룻밤을 머문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어가행렬은 수암꿈나무체육공원을 출발해 수암파출소를 지나 안산객사 행사장 주무대까지 약 2.2km에 달하는 거리를 행진한다.


어가행렬이 안산객사에 도착하면 안산행궁 방문을 환영하고 행차를 기념하는 고유제가 행사의 개막을 알리고 안산시 발전과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 의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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