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롤스로이스·논현동 람보르기니 사건, 'MZ조폭' 관련성 수사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10.10 14:23  수정 2023.10.10 14:38

경찰, 관련자 조사·계좌 분석 등 자금 출처 확인중…마약류 처방 병원 수사도 계속

김성태 전 의원 현수막 방화범 입건해 범행 동기 수사

경찰청ⓒ데일리안 DB

경찰이 '압구정 롤스로이스'와 '논현동 람보르기니' 사건의 이른바 'MZ조폭'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서면자료를 배포하고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27)씨의 "MT5 조직 의혹과 이첩받은 코인 사건뿐만 아니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모든 사건에 대해 관련자 조사, 계좌 분석 등을 통해 자금 출처와 조폭 관련성을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씨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병원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며 "대상자의 진료기록을 중심으로 관련 병원들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필요성·적정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씨는 올해 8월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운전자 홍모(29)씨에 대해서도 불법자금 출처와 MZ조폭 의혹을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으며 대상자 조사, 계좌 분석 등이 이뤄지고 있다.


홍씨는 올해 9월 강남구 논현동에서 주차하던 중 다른 차량 주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허리에 찬 흉기를 내보이며 위협한 혐의로 구속됐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2일 강서구 등촌동의 한 도로에 게시된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 명의의 현수막과 상가 분양 현수막을 훼손한 30대 A씨를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후 약 1시간30분 뒤인 오후 11시41분께 A씨를 검거해 1차로 조사했으며 진술 태도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다음 날 병원에 입원시켰다. 향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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